2005년에 나온 책 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재 과학기술의 발달 정도를 잘 예측해 놓았다. 무선인터넷의 발달, 스마트폰의 대중화,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의 대중화 등, 많은 예측들이 현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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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다 더 먼 미래(5~20년 후)를 예측한 내용들은 때로는 너무 허황된 주장처럼 들린다. 인간이 기계가 되고, 기계는 인간이 된다. 인간은 기계와 융합되며, 점점 비생물학적인 형태로 발전한다는 것 까지는 나름 납득이 갔다. 실제로 인간의 몸속에 인공 관절이나 인공 장기를 사용하는 기술은 큰 진전을 보이고 있고, AI의 발달로 인해 인간이 하는 일들을 점점 기계가 대체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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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노봇들이 인간의 심장과 기타 장기기관들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는 것. 분자나노기술의 적용으로 인체를 자유자제로 변형시킬 수 있다는 것. 자신의 경험파(감정적 경험 및 신경적 패턴)를 송신하고 타인의 경험파에 접속하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이 외에도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주장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 이게 정말 현실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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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년전의 나는 지금의 이런 스마트폰 세상을 상상 했었나? 지금의 이런 AI 기술들을 상상 했었나? 인간처럼 일을 하고, 인간보다 더 빨리 움직이는 지금의 이런 인간형 로봇을 상상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