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터뷰 2시간이면 인간 성격 복제 가능"

날짜
Nov 24, 2024
분류
  1. AI/IT/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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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성형 AI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사진=셔터스톡)

슈카도 떠났다? 흔들리는 MCN과 '홀로서기'를 택하는 크리에이터들

🫑 3줄 요약

스탠포드대와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단 2시간의 인터뷰만으로 개인의 성격과 판단을 85% 일치율로 모방하는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단순 인구통계학적 데이터 수집 방식과 달리, 심층적인 정성적 인터뷰를 통해 개인 고유의 경험과 사고방식까지 정교하게 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여론 조사나 사회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나, 동시에 딥페이크를 넘어서는 윤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인사이트

하루 종일 이어지는 미팅과 의사결정에 지치셨나요? 이 연구 결과대로라면 조만간 여러분을 쏙 빼닮은 'AI 쌍둥이'를 만들어 회의에 대신 내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였으면 이렇게 결정했을 거야"라고 85%의 정확도로 대신 말해주는 아바타가 생기는 셈이죠.
하지만 여기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내 판단의 85%가 겨우 2시간짜리 데이터로 복제 가능하다면, 나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기술은 우리가 하기 싫은 반복적인 의사결정을 대신해 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업가는 AI가 흉내 낼 수 없는 나머지 '15%'에 집중해야 합니다. 데이터로는 설명되지 않는 직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 그리고 비합리적이지만 위대한 결단을 내리는 용기 같은 것들 말이죠. 이제 '나를 복제하는 기술'보다 '복제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데 시간을 써야할 시기가 아닐까요?

— 원문 보기 —

인공지능(AI)으로 개인의 기억과 성격,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2시간의 인터뷰로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인간의 가상 복제본, 즉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스탠포드대학교와 구글 딥마인드, 노스웨스턴대학교, 워싱턴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1000명의 생성 에이전트 시뮬레이션'이라는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령과 성별, 인종, 지역, 교육, 정치적 이념이 다른 1000명을 모집했다. 참여에 따라 최대 100달러를 지급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들의 복제품인 에이전트를 만들었다. 에이전트가 인간을 얼마나 잘 모방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2주 간격으로 성격 테스트, 사회 조사, 논리 게임을 각각 두번씩 진행했다.
그리고 에이전트는 동일한 연습을 완료했다. 그 결과는 실제 인간과 85% 유사했다.
연구를 주도한 박준성 스탠포드대 박사 과정은 "작은 '당신'들이 돌아다니며 실제로 당신이 내렸을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에이전트는 사회 과학이나 기타 분야의 연구자들이 실제 인간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비실용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이를 인간 디지털 트윈이라고도 부른다. 이미 브록스 AI(Brox AI)나 언런(Unlearn)같은 회사는 인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여론 조사나 임상 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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